AVIE ACOSTA

젠더 플루이드 모델

Avie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클라호마에서
보수적인 교육의 틀 안에서 자란 Avie는 19세에 완전히
새로운 도시, 뉴욕으로 떠나왔습니다.
고향을 떠난 지 불과 몇 달 만에, 그의 삶, 커리어,
그리고 정체성은 완전히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중남부의 작은 도시에서 자란 그는
고향에서 편안함을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환경은 물론 그의 몸까지도 낯설게만 느껴졌습니다.
10대의 후반에 들어, 학교에 치마를 입고 갔을 때는
그에게 이상한 시선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Avie는 큰 변화를 통해서만이 스스로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어, Avie는 뉴욕으로 거처를 옮기게 됩니다.

“변화를 포용하세요. 변화는 우리 삶을 이끌어가는 가장 끈질긴 힘이고,
변화를 도모하지 않으면 결국 고통 속에 남을 것입니다.”

Avie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기 이전의 삶과 사회가 부여한 젠더 정체성을 거부하는 것,
이 과정을 스스로 ‘변태’한 것으로 불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Avie 는 스스로를 한 젠더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그들’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스포츠 바에서 지냈던 일상을 뒤로한 채 도시로 향한 그들에게는
연락처 하나 없었고, 3개의 여행가방이 전부였습니다.
원래 2주를 머문 뒤 돌아가기로 했었지만,
어느새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게 된 것입니다.

27세가 된 그들은 이제 패션 업계에서는 떠오르는 중성적인 매력의 스타 모델입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인연을 맺으며 메이저 브랜드의 런웨이를 걷는 모델로써
부상한 것입니다. 그들은 아무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규칙적인 휴식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재정비하며,
젠더 플루이드 모델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갑니다.

“터프하다는 말은 종종 강인함, 단단한 형상이나
공격적인 특성을 외적으로 표현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제는 다릅니다.
터프하다는 것은 내면의 문제인 것입니다.”

Avie는 변화가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정체성과 관련해 혼란을 경험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스스로를 다시 규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할 수 있는 만큼을 정해두세요.
그리고 몸과 마음을 해야 할 일에 집중해 앞으로 나아가는 겁니다.”
Avie 의 변화는 스스로를 위해서도, 그들의 삶을 보고 따라올
사람들을 위해서도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캣워크는
젠더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도전하는 가장 앞장 선 것이자
이후의 다른 이들이 걷게 될 길을 위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Avie와 같은 사람들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자,
현재를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입니다.